제주도가 장마 시작 31만인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제주도지방의 장마는 지난달 10일 시작돼 이달 10일 사실상 끝났다”고 발표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의 장마 기간은 31일로 평년(32일)과 비슷하고 강수 일수는 21일로 평년(18일)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장마 기간에 제주도에 내린 총 강수량은 572.6㎜로 평년 강수량 398.6㎜보다 174㎜(43.7%)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제주 464.1㎜, 서귀포 681.1㎜, 고산 304.7㎜, 성산 461.4㎜를 기록했다.

산간지역은 윗세오름 1천852㎜, 진달래밭 1천834㎜, 어리목 1천169㎜, 성판악 1천128㎜ 등으로 차이가 컸다.

기상청은 앞으로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 할 수 있으며, 다음 주 초엔 제 6호 태풍 망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문 기자 jmoonk9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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