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 도립공원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기간인 7일부터 폐막일인 15일까지 일시 개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는 WCC에 참가하는 전 세계의 환경지도자들에게 제주 곶자왈의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기간에 공원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JDC는 참가자들이 편의를 위해 매일 오후 2시 WCC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탐방 안내도 한다.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곶자왈 탐방 해설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2차례 진행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도립공원 인근 마을인 신평리 부녀회에서는 제주의 농산물을 활용한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WCC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도·JDC·사단법인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ㆍ구억ㆍ신평리 일대 곶자왈 154만6천757㎡에 올해부터 2013년까지 65억원을 들여 곶자왈 도립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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