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볼트 =출처 GM

 

전기차가 2020년에는 가솔린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 내연기관 차량을 넘어 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최근 발표된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현재의 kWh당 600달러에서 2020년 200달러, 2025년 16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기준 미국 유가는 갤런 당 3.5~4.0달러로 향후 유가가 3.5달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현재의 50% 수준인 1kWh당 250달러 이하가 될 경우 전기차가 일반차량보다 가격경쟁력 우위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 인하의 주된 요인은 양산체제 개선과 부품 표준화라는 게 맥킨지 보고서의 내용이다. 2013년부터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도 확대되면서 이같은 후방 효과가 생길 것이라는 것.

또 2020년 전후로 기술발전을 통해 배터리 용량이 현재보다 최대 1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가는 산유국의 이해 관계 등 시장 및 국제경기의 상황에 따라 등락폭이 소폭으로 발생하지만 배터리는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가격 인상보다 인하요인 커서 전기차 시대의 도래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an32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