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2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97㎞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선적 103t급 쌍끌이 저인망 노영어호 등 2척을 붙잡았다.

이 어선은 허가를 받지 않고 한국 측 EEZ를 5㎞ 침범,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그물을 끊고 도망가는 이 어선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

해경은 목포항으로 압송한 선원들을 상대로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처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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