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후전문가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논의

기후변화에 정부간 협의체(IPCC) 실무그룹 회의가 개막했다.

IPCC는 12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인도)과 이회성 부의장(한국) 등 IPCC 의장단과 박완수 창원시장 등 194개국의 기후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지난 10일에는 IPCC 제5차 평가보고서를 위한 제3실무그룹 시나리오 회의가 열렸으며,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2014년에 발표할 IPCC 제5차 평가보고서에 실릴 온실가스 감축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IPCC 제5차 평가보고서는 이후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UNFCCC)에서 각국 정부간 협상 근거로 사용된다.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은 개회사에서 "IPCC 제5차 평가보고서 발표를 위한 제3실무그룹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적응 또는 완화를 위한 과학적이고 중립적인 정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완수 창원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창원시는 국제사회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과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강한 지구와 인류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IPCC의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환경부와 창원시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공영자전거 '누비자' 시스템을 홍보할 계획이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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