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은 5일 "독일 기상청과 노르웨이 대기연구소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부터 7일까지 방사성 물질 유입이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제주도는 8일 새벽까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연합은 “다행히 최근 며칠간 우리나라 대기 중 방사성물질을 검출하는 12개의 측정소에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열흘 동안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체르노빌과 달리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아직 진행 중이라 언제든지 다시 방사성 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 방출된 방사성 물질 중 반감기가 긴 것들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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