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도내 최초로 국제경기가 가능한 '포항야구장'의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항야구장은 총사업비 317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2만196㎡,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됐다.

내야 1만747석, 외야잔디구장 500석 등 모두 1만1,24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구장크기는 펜스 중앙까지 거리는 122m, 좌우 펜스간의 거리는 99m다.
 
개장기념으로 14~16일까지 3일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며, 제1회 KBO총재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가 14~ 25일까지 12일간 중학교 89개팀, 리틀야구단 11개팀 등 총 100여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야구장 개장을 통해 야구 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구본능 KBO총재, 김인 삼성라이온스 사장 등 1만 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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