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시속 2만km가 넘는 속도로 화성 대기권을 진입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31분 화성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게가 1톤 가량에 이르는 큐리오시티는 별도의 안착 케이블을 이용해 착륙했으며, 착륙 직후 바로 화성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큐리오시티의 착륙 장면은 나사 인터넷 홈페이지(www.nasa.gov/ntv)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한편 큐리오시티는 주변에 물 등 생명체의 흔적이 많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 주변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2년 동안 화성에 머물면서 생명체 흔적을 조사하게 된다.

amigo@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