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든데이, 사격· 유도· 펜싱서 금메달 추가
한국 골든데이, 사격· 유도· 펜싱서 금메달 추가
  • 권윤 기자
  • 승인 2012.08.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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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사이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선수단은 2012 런던올림픽 개막 5일째인 1일(현지시각) 사격의 김장미(20. 부산시청), 유도의 송대남(33. 남양주시청), 펜싱의 김지연(24. 익산시청)이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사격의 새별 김장미가 금메달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장미는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201.4점을 쏴 본선 591점을 더해 792.4점으로 우승했다. 본선에서 591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김장미는 결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천잉에게 한 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세발을 남기고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 진종오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여자 사격 선수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공기소총에서 우승한 여갑순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이다.

이후 한 시간이 채 안 돼 다시 금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유도 90kg 결승에서 송대남이 쿠바의 아슬레이 곤잘레스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송대남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면서 골든스코어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원래 81㎏급에서 뛰었던 송대남은 과거 두 차례 올림픽 출전 좌절을 경험했으며 2010년에는 무릎 인대 수술 등으로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평까지 받았다. 하지만 하지만 서른을 넘긴 나이에 90㎏급으로 체급을 올리는 승부수를 띄우고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동 드라마를 썼다.

한국 선수단에 6번째 금메달을 안긴 종목은 여자펜싱이었다. 누구도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숨은 진주' 김지연이 한국 여자펜싱 사상 첫 금메달의 역사를 썼다. 김지연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소피아 벨리카야를 15-9로 완파하고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한국 여자 펜싱 선수가 획득한 올림픽 메달은 4년 전 베이징에서 남현희가 딴 은메달이 전부였다.

남자 에페에서는 정진선이 동메달을 시상대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보태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가 3위로 뛰어올랐다.

북한은 역도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북한은 림정심이 여자 역도 69㎏급 결승에서 인상 115㎏, 용상 146㎏를 들어 합계 261㎏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벌써 4개의 금메달를 수확하며 종합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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