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작물의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시·군별로 지역의 모범엽사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남획방지를 위해 밀렵감시단 또는 기타 동물보호단체 1인 이상이 포함되다.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시장·군수의 사전 포획허가를 받아 유해야생동물의 출몰 또는 피해신고 즉시 출동하게 된다.

올해 중점 포획 대상은 그간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이며 해당 지역 특성에 따라 멧비둘기, 청설모 등에 대해 추가로 지정된다.

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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