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8월2일부터 영향권에 들 전망이어서 무더위를 식혀 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경주와 대구가 각각 35.8도 35.5도까지 치솟았고 합천(35.7도), 밀양(35.5도), 의성(34.8도), 양산(35.4도) 등 남부 내륙지방 중심으로 35도가 일제히 넘어서며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오전 11시를 기해 충청남도(공주시), 충청북도(옥천군, 영동군), 전라남도(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함평군), 전라북도(완주군, 순창군, 정읍시, 전주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제외),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기도(김포시, 연천군 제외), 강원도(강릉시평지, 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영월군,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평지, 춘천시), 충청남도(천안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당진시, 서산시,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옥천군, 영동군 제외), 전라남도(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제외)),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무주군, 임실군, 익산시, 남원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영양군산간,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평지, 울진군산간), 경상남도(거제시, 고성군),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열사병예방지수(WBGT)도 이날 낮 12시 이후 영남과 호남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31~33까지 오르며 매우 위험단계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태풍 '사올라'와 '담레이'가 북상하고 있어 무더위가 한풀 꺾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 담레이의 영향으로 8월2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지방에 비가 오겠고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