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가 '세계의 환경수도' 프로젝트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9일 '환경수도 창원만들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세부실행 과제에 대해 부서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기존 창원시에서 추진해 오던 환경수도 정책을 마산, 진해권으로 확대해 시민참여형 도시(창원권), 친환경해양도시(마산권), 생태관광도시(진해권)를 목표로 '2020세계의 환경수도'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위해 4대 목표와 8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권역별로 100개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다.

시는 먼저 푸른 하늘 맑은 공기 확보를 위해서는 매월 22일 '녹색의 날' 제정 운영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계획수립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2년까지 강변여과수를 전시민이 음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력 있는 녹지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휴양림, 도심수목원 등 특색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공단주변 환경정화수 100만 그루 심기운동 등 녹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그린홈 1만호 보급, 태양광발전소 건립, 해양솔라파크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해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고 ECO-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시민 모두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환경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세계 최초 생태교통연합 결성을 위한 세계총회(GAE) 및 세계 자전거 축전을 개최하는 등 창원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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