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어서며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24일 오후 2시 현재 대구기온은 35.6도를 기록하며 전날(34.7도)에 이어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밀양과 경주시도 각각 35.3도, 35.2도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천(34.9도), 합천(34.7도)도 35도에 육박하고 있으며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습도까지 감안하면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4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대전시, 대구시, 강릉시, 천안시, 청주시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영천시, 경산시,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안동시, 의성군, 경주시), 경상남도(밀양시, 합천군), 대구광역시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도(과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성남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강릉시평지, 영월군,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평지),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홍성군, 계룡시), 충청북도, 전라남도(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장성군, 화순군, 광양시, 순천시, 해남군, 영암군, 함평군), 전라북도(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남원시), 경상북도(구미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청송군, 영양군평지, 영덕군, 울진군평지, 포항시), 경상남도(양산시, 김해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사천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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