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3일 에스에너지에 대해 태양광 업황과 부진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태양광 업황 부진에도 1분기를 기점으로 수주가 크게 확대되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1.1% 늘어난 667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루마니아 태양광모듈 공급계약, 북미지역 ODM/OEM태양모듈 계약 등이 매출로 인식됐고 수익성이 높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이 발생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내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입에 따른 태양광 발전 설비 본격화 등으로 특히 4분기 큰 폭의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태양광 산업이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에스에너지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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