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3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은 오후까지, 강원도영동과 충청이남 내륙 일부지방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서해상으로부터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한국과 중국의 국경부근으로 상층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 동부내륙과 남부 일부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폭염특보구역은 점차 확대되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도에서 34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라북도(김제시, 임실군, 순창군, 익산시), 경상북도(예천군, 안동시,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울산광역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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