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대표 등 민관 합동으로 '탄소 배출 절감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녹색 성장을 이끄는 관광산업은 에너지 및 자원 소비 성향이 다른 산업에 비해 높아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 정도를 차지한다"며 "탄소배출이 많은 대형업체 임원, 에너지 및 환경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연구용역(관광산업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표준 모델 구축) 결과에 따라 향후 표준모델을 마련, 대형 관광사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관광업계의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관리 업체가 10여 개소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4년에는 48개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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