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청은 연천군 일원에 녹색 교육관광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남북교류 접경권 초광역 개발사업' 구상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단계로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태풍전망대 일원에 습지생태원을, 2단계로 백학면에 백학생태학습원을 각각 건립할 방침이다.

도는 31억원을 투입한다. 습지생태원에는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주제로 하는 미스터리 서클과 모니터링시설, 수서생물 관찰원, 습지 관찰데크, 율무재배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태풍전망대에서의 안보체험과 생물서식 공간에 대한 이해도 넓히는 등 친환경적 지역 이미지 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습지생태원은 인공구조물을 최대한 배제해 임진강 주변 지역의 경관을 보전토록 했으며 준공 후 생태해설사를 활용, 습지프로그램 운영 및 두루미 탐조, 먹이주기 행사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녹색 교육관광 사업이 완료되면 접경지역 안보와 자연생태 및 역사문화 유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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