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암정밀검진과 뇌혈관검진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진 신청은 16일부터 31일까지 기장군에 3년 이상 살고 있는 4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가까운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장기거주,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거주 여부,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만 65세 이상 주민과 만 4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ㆍ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가족은 80만원 검진비용의 전액을 지원받고 만 40세 이상 주민은 검진비용의 절반을 지원받는다.

40~65세 미만의 대상자는 위암, 간암, 폐암, 갑상선암 등 '암정밀검진'을 받고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뇌졸증, 뇌종양, 치매 등 노인성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뇌혈관검진'을 받는다.

올 1월 선정된 1천306명의 건강검진 대상자 중 948명이 참여했고 이중 37명에서 뇌경색이 발견돼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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