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니뇨에 따른 이상기후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난 가운데 비료업체와 참치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품시장에서 곡물가격이 급등세가 심상찮다. 주요 곡물의 뉴크롭 가격추이를 보면 최근 한달간 옥수수 12월물은 31.7%, 밀 12월물은 25.8%, 대두 11월물은 15.1%상승했다.

이같은 곡물가격 상승의 원인은 기상 이변에 따른 가뭄 때문이다. 현재 미국 영토의 46.84%정도는 상이하지만 가뭄 상태에 놓여 있고 이 수치는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극심한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는 것을 엘니뇨의 전조현상이다. 세계기상기구는 엘니뇨가 오는 7월부터 9월 사이 발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의 기상이변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것.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0.5℃ 이상 상승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엘니뇨가 발생하면 비뇨 관련주와 참치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윤제민 연구원은 "엘니뇨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비교 업체의 수익성을 개선되고 참치 어획량 역시 엘니뇨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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