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0일 이날부터 한반도에 접근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12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기관 등에 산사태에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산림청은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대응활동을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이명수 산림청 치산복원과장은 "전국 지자체 및 소속기관 등의 산사태 담당 공무원들이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응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국민들께서도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산사태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전국의 지자체와 현장 시나리오를 통한 산사태 대응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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