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12%는 보관만 하다가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냉장고 정리만 잘해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긴데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환경실천, 성상훈기자가 알아봤습니다.

탤런트 김가연씨 는 평소에도 직접 요리하는 것을 즐깁니다.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요리를 자주하다 보니 식재료 구입이 잦고 음식물 쓰레기도 늘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식재료 보관방법을 달리하며 노하우가 나름의 노하우가 쌓였습니다.

우선 다듬고 남은 식재료는 상하지 않게 꼼꼼하게 포장을 해 둡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는 식재료들은 유통기한이 넘지 않도록 날짜별로 따로 보관합니다. 무엇보다도 언제 보관했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메모지를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정돈도 빼놓지 않습니다.

냉장고 정리정돈만으로 가연씨는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INT - 김가연 (탤런트)

최근 환경부의 조사결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12%는 냉장고에 보관만 하다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냉동고의 경우 언제 넣어 뒀는지 모를 식재료들이 얼어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관이라기보다는 방치에 가깝습니다.

인터뷰 - 송호석 과장 / 환경부 폐자원관리과

냉장보관이 식중독균을 죽이진 않습니다. 다만 증식활동을 잠시 억제할 뿐입니다. 더구나 낮은 온도에서도 왕성하게 번식하는 노로바이러스, 리스테리아 같은 식중독균도 있어 냉장고를 과신해서는 안됩니다.

한 달에 한 번 냉장고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환경TV 성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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