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94.6%가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 수질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2011년 상반기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 이용실태 및 만조도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먹는물 공동시설 44곳에 대해 각 자치구별로 시설 이용자 202명(남자 178명, 여자 8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0까지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94.6%가 ‘식수로 적합하다’, 5.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시설관리 실태에 대해 이용자 73.8%는 ‘만족한다’ 라고 답한 반면 26.2%는 ‘보통이하’로 그 주된 이유로는 ‘편의시설 미비 및 주변 청결상태 불량’ 등을 꼽았다.

약수터 이용횟수는 48%가 주3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1회이상 39.1%, 월 1회이하가 12.9%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대부분 등산 및 운동 중에 음용 및 세면용으로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음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용기에 채수해 가는 경우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절기에는 분기별 실시하던 수질검사를 매월 실시, 성적서를 게시판에 부착해 홍보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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