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불꽃이 일어 일시적으로 냉각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아사히신문은 8일 "도쿄전력이 1호기 원자로 건물 관련 시설인 전원설비로부터 7일 오후 2시쯤 불꽃이 발생했다"며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후 5시37분쯤 원자로와 사용후 연료 저장조의 냉각장치 전원을 일시 차단, 오후 9시15분 냉각장치를 다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2원전이 섭씨 100도 미만의 냉온정지 상태가 된뒤 냉각장치의 가동이 일시 중단된 것은 이번이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3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불꽃이 발생한 것은 케이블 접속 불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냉각이 일시 중단된 시점에서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의 원자로 수온은 섭씨 25도, 사용후 연료 저장조의 수온은 26도로 안정 상태였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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