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평창동계올림픽기상지원단’을 구성.. 상세한 맞춤형 기상정보를 개발, 제공하기로

 

‘평창동계올림픽기상지원단’이 구성됐다.

기상청은 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칭 ‘평창동계올림픽기상지원단’을 구성하고 상세한 맞춤형 기상정보를 개발, 제공하기로 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상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기상청의 뛰어난 예보역량과 기상지원 노하우를 총집결시켜, 평창올림픽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뒷받침하고 차세대 기상서비스 비전의 바람직한 모델을 구현한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평창올림픽의 기상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기상지원단은 예보, 관측 분야 전문가는 물론 정보통신, 기후 등 기상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고밀도 첨단기상관측시스템 구축, 올림픽 개최 주요지점에 대한 상세기상정보 생산을 위한 정밀기상예측기술 개발, 차세대 통신망을 이용한 맞춤형 정보전달체계 구축 등 평창올림픽 운영과 관련한 모든 기상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물류, 항공, 건설, 에너지 등 관련 산업의 특화된 기상정보 응용 콘텐츠 개발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기상정보서비스와 관련한 국가의 사회경제적 혜택을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기상지원단이 추진 예정인 기상지원방안은 평창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의 첨단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 경기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상예보서비스 제공, 경기장별 기상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특별기상지원센터 운영, 선수단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폰 기상정보서비스 개발 등이다.

이번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도 기상청은 IOC 실사단 방문 시 IPTV를 활용한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 동계스포츠에 최적인 평창의 기상 조건 보도자료 배포, 활강스키 예정지인 정선 중봉의 AWS(자동기상관측장치) 설치지원 및 기상관측자료 분석․검증(2010년 12월 ~ 2011년 3월) 등 평창의 유치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관련기사]평창...새로운 지평을 열다
[관련기사]약속의 땅 더반신화 재연될까

bini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