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민, 아프리카의 재생가능에너지 개발 가속화를 위한 기회 포착위해 전면적으로 협조

국제재생가능에너지기구(IRENA)는 아프리카의 재생가능 에너지 공급 가속화를 위한 전면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고위급 협의회의를 주체한다.

아부다비에서 7월 8~9일 동안 개최될 이 회의는 아프리카의 고위급 대표를 비롯해 UNIDO, IPCC, UNEP 등 국제기구 대표와 인도, 중국, 독일 등 비아프리카의 고위급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 장관급 회의는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시나리오와 전략을 추진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이 재생에너지 구축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륙 전역에 걸쳐 준비를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아프리카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전력 인프라를 꼽는다. 아프리카 개발 은행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 53개 국가에 안정적인 청정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270억 달러를 매년 투자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현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에너지 투자는 연간 20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아드난 아민(Adnan Amin) 재생가능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제대로 된 인프라가 마련될 경우 아프리카의 재생가능에너지 시장 잠재력은 거대하다"며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 국제재생가능에너지기구 의장은 "아프리카는 일관적인 정책, 기술적, 지역적, 기관적 역량, 메커니즘 부족 등으로 기업에게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문제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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