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 이하:한국항우연)은 우주활용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가입 서명식을 갖고 공식적인 회원기관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유럽우주국(ESA), 프랑스우주국(CNES), 캐나다우주청(CS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인공위성을 보유한 13개국의 14개 우주개발기관들이 참여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지진ㆍ태풍 등 재해 발생 시 자국 위성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국제협력프로그램이다.

한국항우연은 지난해 인터내셔널 차터 이사회에 만장일치로 가입 승인을 거쳤다.

또한 이번 서명식과 동시에 인터내셔널 차터 기술 평가 방문단의 현장 실사와 운영 테스트를 치뤘다.

한국항우연은 지난해 아이티 지진과 페루 홍수, 그리고 올해 일본 지진해일 발생 때 아리랑 2호로 피해지역을 촬영했던 영상을 인터내셔널 차터에 제공했다.

이번 회원 가입을 통해 향후 국내에서 재해재난이 발생할 경우 해외 위성자료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항우연은 "세계 위성개발 선진 기관들이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차터와 같은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성개발 및 활용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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