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위 시장인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이 2년6개월 만에 타결됐습니다.

콜롬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양국 간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FTA가 발효되면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승용차는 10년 내에, 콜롬비아의 수출품목인 커피류는 3년 내에 모든 관세가 철폐됩니다.

하지만 쌀과 고추, 마늘 등 민감 농산물은 협정에서 제외되거나 10년 초과 장기 관세철폐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양국은 곧바로 법률검토 작업을 거친뒤 입법부의 비준 동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FTA를 공식 발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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