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직원들이 클라우드 DTG가 시범 적용된 버스에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

 

KT가 26일부터 선보이는차량용 솔루션에 텔레매틱스(Telematics, 차량용 무선통신 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는 운행정보나 각종 장치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친환경 운전을 지원하는 차량용 스마트 서비스다.

KT는 먼저 클라우드 기반의 DTG(차량용 디지털운행기록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속도/RPM(엔진 회전 수)/브레이크 신호/위치/운행시간 등의 정보를 초단위로 저장하는 DTG 솔루션을 클라우드 통합플랫폼에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탑재했다.

일반 DTG는 차량 대수나 운행시간이 늘어날 경우 서비스 이용 기업에서 서버 등 시스템 장비의 용량을 늘려야 하는 반면 클라우드 DTG는 별도의 시스템 증설 없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차량용 스마트 서비스를 확충하거나 서로간의 연동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관제 및 데이터 분석도 제공되며 차량별로 현재 위치, 연비, 급 제동/가속 횟수, 공회전 시간 등 운행정보와 냉각수 온도, 배터리 전압, 브레이크 압력 등의 차량 상태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를 일 또는 월 단위로 분석한 통계자료를 활용해 친환경 운전 문화 활성화도 가능하다.

KT 클라우드 DTG의 단말기 가격은 18~22만원 선이며, 서비스 이용요금은 월 15,000원이다.

KT 기업Product본부장 한원식 상무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신규로 등록하는 모든 사업용 차량은 의무적으로 DTG를 장착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KT의 클라우드 DTG는 이용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도 클라우드 통합플랫폼에 올려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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