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 민간단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환경부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제 41회 ‘지구의 날’(4.22)을 맞아 녹색생활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관계부처·지자체·시민단체 등과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나부터 실천’하는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계획됐다.

경북 상주에서 개최되는 ‘제 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행정안전부 주관)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녹색출근 실천’(4.18, 환경부 주관), ‘여성단체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선포식’(4.21,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한등 끄기’(4.22, 환경부·지자체 공동주관) 등 전국적으로 75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와 녹색성장위원회는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에너지도 절약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얻으면서 저탄소 녹색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며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처음에는 불편하겠지만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든 국민들이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주요행사 간략소개.


□ 함께해요! 녹색생활 ‘기후변화 테마공원’ : 4.18(월)~22(금), 환경부

환경부는 대중교통 이용·녹색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함께해요! 녹색생활’ 행사가 청계광장과 청계천로를 중심으로 제막식(4.18), 테마공원 탐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연예인 박진희 뿐 아니라 친환경 운전 연비왕 박수민, 자연 요리 전문가 임지호 등 일반시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및 녹색생활 실천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에너지 절약 효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후변화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녹색생활의 필요성과 실천수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 언플러그드 콘서트 : 4.22(금), 녹색성장위원회·환경부 공동주관

‘지구의 날’(4.22) 당일에는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나부터 실천’하는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념행사와 통기타, 탬버린 등 무전원 악기만을 사용하는 국민 연주단이 가수 김장훈·김현철과 합동 공연을 펼치는 언플러그드 콘서트가 19:00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 행사는 지구를 사랑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국민이라면 집에 있는 악기를 들고 나와 참여할 수 있으며, 콘서트에 필요한 전력은 녹색생활의 취지에 맞추어 일반 국민들이 자전거발전 등으로 일주일 간 축적한 에너지만을 사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 전국 한등 끄기 : 4.22(금), 환경부 등 정부부처 및 전국 지자체, 산업계

올해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온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소등행사가 20:00부터 20:10까지 10분간 진행된다. 동 행사에서는 16개 광역시·도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하여 전국적으로 관공서 3,315곳, 공동주택 4,291단지의 2,117,712세대, 주요 상징물·대형건물 218개소가 10분간 소등할 계획이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는 온 국민이 함께하는 소등 행사를 기념해 세종대왕 동상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녹색물결을 염원하는 ‘녹색 정음’ 기념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그린스포츠! 녹색응원문화 정착 캠페인 : 4.23(토) 환경부·경상북도·포항시·한국프로축구연맹·포항스틸러스 공동주관

스포츠 분야에서 관객이 직접 참여·주도하는 녹색응원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Me First! Green Shouting!’ 행사(4월 23일)가 포항스틸야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동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녹색응원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친환경 응원도구를 배포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타 부처, 시민단체 등에서도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와 함께 ‘1가정 탄소 1톤 줄이기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으로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여성단체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선포식’이 4월 21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사)에코맘코리아는 범국민 녹색생활·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에코맘 리포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맘 리포터 양성과정 발대식’을 4월 19일 KT본부에서 개최한다.


온라인을 활용한 녹색생활 캠페인(www.greenweek.kr)도 전개된다. 국민들이 음식물 낭비 없애기, 물 절약하기, 에너지 아끼기, 배기가스 줄이기, 녹색소비 함께하기 등 5개 주제별로 일주일 동안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홈페이지 또는 트위터 등에서 ‘실천하고 있어요’를 클릭하면 실천으로 감축되는 CO2량이 자동 집계되며, 그 결과를 CO2 절감량으로 합산·집계하여 4.22(금)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구에 기부하는 상징행사’를 가지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는 그린스타트 지역네트워크, 광역·기초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주관으로 다채로운 녹색생활 실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지구온난화 사진 전시회’(부산, 4.21~22), ‘환경영화 상영회’(인천, 4.22), ‘찾아가는 녹색교실’(울산, 4.18~22)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범국민 녹색생활 활성화를 위한 뜨거운 참여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이번 지구의 날 맞이 구체적 행사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www.greenweek.kr, www.greenst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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