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에서 우리 국민은 한 사람당 약 18만원을 쓰고 국내에서 총 3조6111억원의 관광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여행 출발 계획 시점은 7월 25일~31일(32.6%), 8월1일~7일(22.7%)로,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여행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휴가여행 계획을 조사해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미 하계휴가를 다녀왔거나(1.8%), 다녀올 계획(40.1%)이거나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22.4%) 응답자는 64.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응답률(46.1%)에 비해 17.2% 포인트 높은 수치다.

국내 휴가 여행 출발 계획 시점은 7월25일~31일(32.6%), 8월1일~7일(22.7%)이 가장 많았으며, 여행 평균 기간은 2박3일이 가장 많고(44.1%), 1박2일(25.0%), 3박4일(16.3%) 순으로 조사됐다.

목적지는 강원도(28.0%)가 1위를 차지했으며 경상남도(15.3%), 전라남도(11.2%), 충청남도(10.0%), 부산(8.9%) 순이다.

국내 여행 시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7.7만원으로 조사됐다. 10만~20만원 미만이 36.2%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21.3%), 20만~30만원 미만(18.4%)이 뒤를 이었다.

반면 휴가를 가지 못하는 주요 이유는 여가 시간 부족(49.2%), 경제적 여유 부족(26.5%) 등으로 조사됐다.

이랑구 기자 djla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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