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 도시대기측정소 측정결과 미세먼지 등 7년만에 최저치

경기도 지역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농도가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69개 도시대기측정소의 대기오염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6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에 비해 17.8%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0.031ppm으로 지난 해 0.034ppm에 비해 8.8%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대기오염도는 광주, 의정부, 구리 등 6개시는 미세먼지 농도 16㎍/㎥이상, 남양주, 파주, 고양은 이산화질소 농도 0.005ppm이상 감소했으며, 수원, 성남, 용인, 안산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에서 오염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회의 황사가 있었지만 올해는 황사가 없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여건이 줄었고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의 추진효과로 대기질이 좋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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