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7일 제 20회 ‘도로의 날’을 맞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도로교통관계자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도로의 날’은 경부고속도로 개통일('70.7.7)인 7월 7일을 기념해 1992년부터 제정한 날로, 이번 기념행사는 환경·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 따라 도로교통인들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선진국들은 도로를 친환경, 첨단 녹색교통체계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위상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우리정부도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는 ITS 확충, 첨단기술 개발 R&D 투자확대 등 녹색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한편 국토부는 작년 10월 유치한 2015 세계도로협회(PIARC) 서울대회가 우리의 기술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고 국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녹색기술을 선도해 도로분야 선진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도로협회는(PIARC, Permanent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Road Congresses)는 전세계 119개 회원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도로단체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념식 외에 도로사진 전시회, 도로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기술토론회도 함께 진행된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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