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컨소시엄은 1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GS파워 지분 50%에 대한 매매계약 및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컨소시엄은 GS그룹과 향후 에너지사업 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는 취지를 강력히 제안해 지난 3월 21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6개 금융기관이 펀드 투자자로 참여해 GS칼텍스와 주식매매계약, GS에너지와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의 관계자는 "이번 매매계약 체결은 KB국민은행이 펀드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간접투자를 통한 방식"이라며 "국내 기업의 지분을 매수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추진하는 전략 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해외진출 지원 등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발전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약정식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 교보생명, 대한생명, KB투자증권, KB자산운용 등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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