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일부가 공개된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인 iOS 6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은 무엇일까. 영국 IT전문 사이트 V3는 이 중 '베스트 10'을 뽑아 13일 소개했다.

▲새로운 맵 플랫폼
아이폰 사용자들이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지도를 가지게 됐다. 3D맵 기능 그리고 실시간 교통정보 업데이트 등이 시리한테 물어보기만 하면 알 수 있게 된다. 로드뷰 기능까지 포함된 이 기능이 탑재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더 이상 다른 지도 앱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시리 기능의 강화
아이폰4S의 시리 기능에 만족하고 있었다면 이제 놀랄 준비를 해야 된다. 기존에 실질적인 기능보다는 한정된 기능만을 수행하던 시리가 달라졌다. 새로운 시리는 음성 명령으로 앱을 열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페이스북과의 통합
iOS 6는 사진을 볼 때, 그리고 새로운 곳에 갔을 때, 게임 센터에서 최고 득점을 올렸을 때 언제든지 페이스북 페이지에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다. 당신의 지인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만 올리면 당사자의 생일 등 이벤트를 아이폰이 페이스북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바로 알려 줄 것이다.

▲패스북
많은 애플 제품 사용자들이 기다려 온 기능이다. 비행기 티켓, 영화 티켓 등 지금까지 종이가 필요하던 대부분의 티켓들이 iOS 6를 통해 한 번에 해결될 것이다. 이제 프린터가 필요하던 시대는 종언을 고할 것이다.

▲방해하지마 모드(Do Not Disturb)
일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될 수 있다. 정말 중요한 연락을 제외하고는 연락을 안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시간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벽 1시부터 7시까지는 연락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이다. 해당 기능은 인터넷 등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은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에어플레인 모드'와는 차별화 돼 있다.

▲VIP 이메일 리스트
중요한 이메일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이 VIP로 설정한 이들의 이메일만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ID와 전화번호의 통합
기존에는 페이스타임에 연결할 때 아이폰은 전화번호로, 아이패드는 아이디로 접속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iOS 6는 두 가지를 통합해 그 불편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 환경에 또 다른 생태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iOS와 정보 사이트의 연계
Opentable과 같은 음식점 정보 사이트와 연계된 아이폰은 어떤 모습일까. iOS 6는 이 기능과 맵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 정보 사이트가 맵을 통해 구현되는 모습을 우리는 아이폰5 이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 프리
차 안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시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다. 조만간 메르세데스 등의 차를 이용하면 버튼을 눌러 시리와 대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재미있는 건 이 경우에 아이폰 등의 화면이 켜지지 않고 시리 목소리만 나온다는 점이다. 앞으로 12개월 안에 우리는 이 기능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3G 페이스타임
3G에서 페이스타임이 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 선결 조건이 있다. 망이 잘 구축돼야 하고 데이터 사용량 문제가 개선돼야 하며 마지막으로 배터리 수명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위 사진의 출처는 영국 V3 사이트입니다)

sman32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