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 명소인 구곡폭포 일대가 명품관광지로 탈바꿈한다.

강원 춘천시는 수도권 전철 관광객 증가에 따라 예산을 집중 투입해 구곡폭포 관광지 정비 사업을 10월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배마을 상수도 설치, 문배마을 안길 포장, 생태 공간 확충, 구곡폭포 입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배마을 상수도의 경우 지난 5월 중순 관로 설치 공사에 들어가 8월 말 준공 예정으로 9월 중에는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마을 내에 등산객을 위한 공동 급수대도 마련되며 상수도 관로 설치 공사를 하면서 문배마을~구곡폭포 간 등산로 정비도 함께 할 예정이다.

문배마을 안길도 10월 말까지 황톳길로 포장하고 마을 내 등산로를 따라 나무를 식재, 생태연못 보강 공사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구곡폭포 관광지는 주민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인공적 요인이 없는 명품 녹색 관광지로 올해 안에 모든 공사를 마치겠다"며 "여름 피서철에 맞춰 전망대 데크와 경관시설 보강부터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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