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효과'에 힘입어 자동차 내수판매가 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는 5월 자동차 내수 판매와 수출 대수가 각각 13만3055대와 27만203대로 전년 동월대비 3.8%, 3.0%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불황와 유가 상승,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작년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내수판매는 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기아차의 대형세단인 K9은 각각 5776대와 1500대 팔리면서 호조를 보였다.

5월 자동차 수출은 3.0% 늘어났지만 유럽 재정위기 재발우려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전월보다 증가세는 둔화됐다. 4월 수출증가율은 4.1%였다.

수입차량은 2천cc미만의 저배기량 모델이 인기를 끌어 월간 사상 최대 판매실적(1만1천708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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