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이 2012년 친환경·경제 운전왕 선발대회를 10일 개최했다.

친환경 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위해 열린 이날 선발대회는 2인 1조로 국립환경과학원을 출발해 영종도를 거쳐 연수구청을 돌아오는 82km 코스로 110분 이내에 연료소모율과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운전습관 3부문의 효율도를 얼마나 높이느냐를 종합해 심사했다.

평가를 통해 우수상 3조, 최우수상 3조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연비 효율도를 위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에어컨도 틀지 않을 채 창문을 닫고 운전하는 등 치열한 경제운전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장관팀과 연예인 카레이서팀의 특별 주행경기, 친환경차 전시 및 시승행사, 수도권대기환경청 그림·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희철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고유가 시대 휘발유 값이 ℓ당 2400원을 넘고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에서 친환경·경제운전 평가가 더욱 강화되는 등 경제운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환경실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친환경 운전 습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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