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160여명이 탄 여객기가 추락했다.

4일 AP 등 외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제중심 도시 라고스에서 3일(현지시간) 16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 여객기가 인구 밀집 지역의 2층 건물에 추락했다.

민간 항공사인 다나항공 소속의 사고 여객기는 수도 아부자를 향해 이날 라고스 무르탈라 무하메드 국제공항을 이륙했으나 공항 외곽의 주거지역인 이주 이샤가 지역에 있는 2층 건물에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 사고 여객기에는 최소 162명이 탄 것으로 전해졌으나 항공 당국은 탑승 인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BBC는 소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애초 탑승객과 사망자 집계가 달라 여객기 사고로 인한 정확한 피해자 집계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주거지역에 사고기가 추락한 점으로 미뤄 희생자가 최소 150여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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