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10년 장기 폐기물 처리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폐기물 처리에 관한 10년 단위(2012~2021년) 장기계획인 제3차 폐기물처리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처리시설의 광역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계획은 ▲폐기물의 종류별 발생량과 장래의 발생 예상량 ▲폐기물의 처리현황과 향후 처리계획 ▲폐기물의 감량화와 재활용 등 자원화에 관한 사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현황과 향후 설치 계획 ▲폐기물의 수집.운반.보관에 따른 장비.용기 등의 개선 ▲재원의 확보 방안을 담게된다.

환경부 방침에 따라 도내 폐기물 처리시설의 광역화, 최적화를 위한 방안도 중점적으로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매립에 의존하는 기존 폐기물처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재활용 극대화를 통한 매립량 축소, 폐기물소각장의 효율성 제고, 폐기물의 에너지 극대화를 위한 효율적인 소각방안도 강구하게 된다.

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가운데 매립되는 비율은 19.1%. 폐기물 매립장, 소각장, 재활용 시설은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민자사업(순수 민자, BTO, BTL)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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