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피해 분쟁의 신속 해결을 위해 설치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20주년 기념식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앙환경분재조정위원회는 '2011년 환경분쟁조정 20주년 기념식 및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6 ~7일 제주도 서귀포시 KAL호텔에서 개최한다.

중앙환경분재위원회와 법원, 학계를 비롯해 일본 공해등조정위원회 위원장 미국 EPA 항소위원회재판관 등 국·내외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제도를 통해 환경분쟁 발전방향이 모색될 예정이다.

6일에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기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환영사, 환경부장관 축사 순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환경분쟁조정 20주년 기념식 및 국내 각계에서 바라보는 환경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서울대 조홍식 교수 등 3명이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날인 7일에는 주요국의 환경분쟁조정제도 및 주요사례에 대해 미국 EPA 법관 등 5명의 전문가의 발표와 종합토론, 폐회 후 필드 트립이 계획돼 있다.

환경분재조정제도는 대기.토양.해양오염 등 환경피해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조정, 재정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해결하고 주민의 건강과 재산, 정신적 피해구제를 하는 제도이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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