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5월의 총 낙뢰발생 횟수보다 많아

▲ 사진출처 기상청

 

올해 5월 한달동안 낙뢰건수가 최근 5년간 5월에 발생한 총 낙뢰발생 회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5월 2만6천여건의 낙뢰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5년(2007~2011년) 5월의 총 낙뢰발생 횟수 2만2천여건보다 많은 수치다.

낙뢰는 보통 매우 불안정한 대기에서 수직으로 높게 발달하는 적란운에서 발생한다.

적란운은 여름철에 잘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 이상 고온 등 여름철에 가까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낙뢰도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중 낙뢰의 75% 이상이 여름철에 발생하는 만큼, 올 여름철 낙뢰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초단기예보를 적극활용하는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낙뢰를 만나게 될 경우엔 야외 활동은 위험하므로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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