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국제숙련도 평가 실시 결과 먹는물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측정분석능력 향상과 분석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평가를 실시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분석능력과 분석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주관한 먹는 물 중 납, 수은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평가한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의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숙련도 평가기관으로, 이번에 전 세계 200여 개 먹는 물 검사기관이 참여했으며,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먹는 물 분야에 참가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측정분석 결과의 확보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동안 국내숙련도 평가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판정을 받아 검사결과의 적합성 및 분석능력의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박수남 기자 armdri78@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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