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30일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광주광역시,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건축물 붕괴사고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재난대응훈련은 올해 처음 도입해 매월 실시되는 훈련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층건물이 붕괴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대응하는 기능훈련이다.

건축물 붕괴사고 관련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부서장과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중앙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훈련 참가자가 소속 기관․부서별 발표토론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유사시 재난대응 상호협력 및 대응체계를 숙달하게 된다.

또한 건축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훈련을 통해 건축물 관계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관계자는 "6월에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7월은 내수면 유․도선 침몰사고 등 올해 12월까지 매월 인적재난에 대비한 기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에는 고속철도 대형사고, 2월은 장대터널 대형교통사고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고, 3~4월에는 40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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