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수 환경기술 50개 선정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중 2011년 연구 성과와 사업 실적이 우수한 50개 기술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깨끗한 물, 맑은 공기, 건강한 땅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포함해 생태계 동·식물을 보호하거나, 자원을 재활용하고, 인간에게 해로운 오염물질을 찾아내는 기술 등이다.

대우건설의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기술'은 소규모 상수도 시스템을 무인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로, 인구가 적은 도서 지역에도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이화여대 황성주 교수팀은 건물의 벽면에 가시광선용 광촉매를 발라 건물 내의 유해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기술(나노 구조체를 이용한 오염물질 흡착기술)을 개발해,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맑게 만드는 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50개 기술에 대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환경기술 성과전시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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