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봄철 각종 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량 증가와 공단지역의 악취 및 폐수 무단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1주일간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특별점검에서는 공단지역 배출업소에 대한 공동방지 시설, 폐수, 악취 배출시설에 대한 방지시설 가동 상황과 환경오염물질 무단방류 등에 대한 점검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또 비산먼지 다량발생 사업장인 레미콘, 토사, 골재, 고철 취급업소 등에 대한 저감시설 적정 운영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 중에는 도로 비산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레미콘제조, 토사, 곡물, 고철취급 업체의 부적정 운영 행위를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비산먼지 저감시설 전수조사를 병행 실시을 방침이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과 관련해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며 특히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사업장이나 저감시설 설치·운영·관리가 부실한 업체는 강력한 행정조치와 금년 말까지 시설개선을 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언론 공개 등을 통해 재발방지와 파급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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