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이 25-35℃에서 활발히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먼지를 통해 인체의 호흡기로 전파돼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와 노약자 등은 외출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는 일찍 찾아온 더위와 긴 장마로 에어컨과 분수대의 가동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대형건물 냉각탑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랑구 기자 djlang@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