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산림 면적은 줄었으나 목재량은 급증해 산림이 울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도내 산림의 평균 임목축적은 ㏊당 129.9㎥로 10년 전(58.8㎥)보다 2배가 늘었다.

이는 치산녹화가 시작된 1973년 3.02㎥와 비교하면 42배가 증가한 것이며 전국 평균(125.6㎥) 및 OECD 국가들의 평균(118.3㎥)보다 높다.

하지만 도내 산림면적은 44만 6천516㏊로 1973년 46만 765㏊에 비해 오히려 3.1%나 줄었다. 이는 농지나 도로, 대지 등으로 산지가 전용된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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