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녹색성장 위한 공동 대응 논의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6차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SI) 정책포럼'이 4일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16개국 환경 공무원, ESCAP 등 7개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국내 학계 및 산업계 인사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해 '녹색경제로의 시스템 전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한국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30%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온실가스저감정책,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소개했다.

녹색성장을 위한 SI 네트워크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5년 제5차 아태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제안으로 채택됐다.

SI 네트워크 구축, 정책포럼, 능력개발 프로그램, 시범사업 등의 환경협력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주도로 실행되고 있다.

제6차 정책포럼에서는 전 지구적 환경이슈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면서 세계적 경제 불황의 위협을 동시에 타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녹색경제로의 시스템 전환'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에는 녹색경제와 녹색성장,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친환경적 조세개편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5일에는 캄보디아, 중국,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 국가별 녹색경제와 녹색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를 찾아 하수처리시설 및 소각시설을 견학하고 문화탐방(해동용궁사), 산업시찰(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하게 된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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