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을들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재탄생 한다.

부산시 창조도시본부는 지난 3월 ‘2011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11곳 마을의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마을은 초장동 다문화 한가족마을, 좌천동 고지대마을, 동삼 주공1단지 마을, 개금2동 1ㆍ3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마을, 낙민동 기찻길 옆 유쾌한 마을, 우암동 양달마을, 덕천동 철쭉마을, 해운대 재반 무지개마을, 신평2동 모래톱 마을, 선두구동마을, 주례1동 온골마을 등이다.

초장동 다문화 한가족 마을은 이달부터 다문화 한가족 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다문화 한가족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문화 한가족 정착지원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주부 희망공방을 운영한다.

낙민동 기찻길 옆 유쾌한 마을은 기존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 등 문화복지공간과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 쉼터와 골목공원, 갤러리, 마을텃밭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재송동과 반여동 주민이 어울리는 재반 무지개마을은 기존 시설을 이용한 문화, 예술, 커뮤니티 등 다목적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좌천동 고지대마을에는 마을경관 리모델링을 통해 옥상 전망대, 마을 야외카페, 체험방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우암동 양달마을은 소규모 쌈지공원 등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을 가꾸고, 비즈니스를 일으키는 것 모두가 주민공동체 주도로 진행된다"며 "시는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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