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장마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월 중순까지 비가 자주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발표한 '1개월 기상전망'에서 7월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69∼173mm)과 비슷하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23∼26도) 보다 높겠다.

이달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24∼27도) 보다 높겠다.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51∼135mm)과 비슷하겠다.

8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이 많겠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은 평년(25∼28도) 보다 높겠다.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47∼139mm)과 비슷하겠다.

이번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까지 평년보다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에어컨이 120%, 선풍기가 75%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는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이 대폭 신장됐고, 해수욕장도 장기간 호황을 이루는 등의 경제적 효과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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